■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월 30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정혁진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이용환 앵커]
그런데 보세요. 임종석 전 실장 같은 경우는 조금 전에 저희가 본 것처럼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임 전 실장이 설전을 벌이고 있고 윤희숙 전 의원과 임종석 전 실장이 또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임 전 실장이 이번에는 문재인 정부 시절에 한솥밥을 먹던 이 인물과도 바짝 각을 세웠습니다. 영상으로 잠깐 보시죠. 추미애 전 장관과 임종석 전 실장이 서로 일종의 말싸움을 하고 있는 이런 것이잖아요.
문재인 정부 시절에 당신이 윤석열이라는 인물을 키워줘 가지고 결국 대통령까지 만들어준 것 아닙니까. 당신 책임이에요. 서로 이러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서 추미애 전 장관은 임 전 실장에게 책임을 지고 총선에 불출마하시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데. 조 변호사께서는 지금 추미애 그다음에 임종석. 임종석 추미애 이 두 사람의 설전을 좀 어떻게 보시는지요?
[조현삼 변호사]
우선 어느 정당이든지 총선을 앞두고는 갈등이 발생할 수 있고요.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해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러한 과정 중에 하나라고 보고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과거에 있었던 확실치 않은 그러한 일로 인해서 민주당 내부에서 갈등과 분열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저는 타당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유권자들이 바라는 것은 윤석열 정부 심판에 대해서 진보 정당에서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모습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그것보다는 지금 현재 집권 여당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다음 총선을 앞두고 있는 전략이 너무나 빈곤하지 않나 싶습니다. (잠깐만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총선 전략이 빈곤하다. 무슨 말씀일까요?) 너무나 시대착오적이지 않나 싶은데요. 86 세대라는 그런 프레임이 지금 21세기에 과연 온당한 전략인가 싶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보면 기후 위기라든가 탄소중립이라든가 내세워야 할 정책과 주제가 너무나 많은 상황인데. 86 세대 프레임을 통해서 한 석이라도 더 건지겠다는 그러한 전략이 과연 국민의 눈높이에 맞을지. 저는 그 부분이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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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