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 손에 달린 한국 경제...진정한 뇌관? 찻잔 속의 태풍? [Y녹취록] / YTN

2024-01-30 163

■ 진행 : 임성호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교수님, 이렇게 부동산 경기 부진이 계속 이어지면서 지금 대출을 갚지 못하는 건설, 부동산 관련 기업들이 2년 사이에 3배로 증가했다, 이런 소식이 있습니다. 앞으로 연체율이 증가할까요? 이 상황을 어떻게 보십니까?

◆허준영> 저희가 먼저 볼 게 2019년하고 2023년 3분기 말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대출이 늘었는데 그 는 것 중의 38% 정도가 부동산하고 건설업 관련된 대출이 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기업 대출이 최근 우리나라에서 많이 늘었는데 이 중에 거의 절반 좀 안 되게 부동산이나 건설업 쪽에서 대출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2019년 이후에, 코로나 이후에 한동안 저금리로 가다가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금리가 올라갔잖아요. 그러면 이렇게 늘어난 대출의 금리 상승의 부작용들을 누가 지금 감당을 하고 있느냐? 부동산이랑 건설업에서 감당을 하고 있는 것이죠. 실제로 봤을 때 2021년에서 최근까지 한 2년간을 봤을 때 부동산업의 연체액은 30일 이상 연체된 금액을 얘기하는데 이게 2021년에 2조 2700억 원이었는데 이게 최근에 7조 원까지 3배가 넘게 불어났고요. 연체율도 0.75에서 1.82로 늘어났습니다. 건설업도 마찬가지로 7600억 원에서 2.5배 정도 늘어났고 연체율도 2배 정도 2년간 늘어난 상태거든요. 그러니까 결국은 두 가지가 같이 있는 거죠.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서 금리 펙터가 있고 거기다가 부동산 분양가 같은 것도 올라가고 건설비용 올라가고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 경기마저 지금 얼어붙고 있어서 공급 측면과 수요 측면에서 전체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냉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그것이 부동산이나 건설업에 있는 기업들의 연체율 증가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역별 차이도 큰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이 대출 건전성 악화 정도가 더 심했다, 이런 수치가 있는데 이건 왜 그런 건가요?

◆허준영> 이건 보시면 결국은 저희가 부동산 PF 같은 것들을 생각해봤을 때 이게 언제 상환이 끝나느냐? 그러면 결국은 준공이 되고 다 분양이 돼야 상환이 다 끝나는 시스템인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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