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민심을 거역하며 또다시 거부권을 남용한다면 국민은 더는 분노, 좌절에만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29일) 최고위 회의에서, 정부가 끝내 이태원 특별법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 눈에는 칼바람 속에 만5천900배를 하면서 온몸으로 호소하던 유족들의 절규와 눈물이 보이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식 잃은 부모 가슴에 상처를 두 번, 세 번 후벼 파더니 이제는 진상규명마저 거부하겠다고 한다며 윤 대통령은 더는 유족과 국민을 이기려 들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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