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에 실려 있던 유리 '와장창'...아파트 화재로 40여 명 대피 / YTN

2024-01-29 817

충북 진천 국도를 달리던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실려있던 유리가 깨져 한때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충남 천안에서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4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윤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에 투명한 알갱이가 뒤덮였습니다.

경찰과 소방관들이 알갱이를 퍼내느라 분주히 움직입니다.

어제 오후 6시 20분쯤, 화물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나면서 실려 있던 유리가 깨진 겁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수습 작업 때문에 도로가 통제되며 2시간 가까이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승용차 뒷바퀴가 어그러질 정도로 후면부가 크게 파손됐습니다.

인근에 넘어진 화물차에서는 곡물이 잔뜩 쏟아져 내렸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전남 나주시 동수동에 있는 도로에서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와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남 강진군 칠량면에선 1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이 크게 다쳤고 6명은 경상입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차선을 바꾸는 과정에서 직진하던 화물차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50분쯤 서울 강동구 도로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택시가 앞서가던 승용차 2대를 잇달아 추돌하고 인근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다가구주택 창문 사이로 비집고 나옵니다.

불은 4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온통 그을린 내부에선 형체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서울 시흥동에 있는 5층짜리 다가구주택 4층에서 난 불로, 2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주자가 삼겹살을 조리하다가 잠이 든 사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보고 있습니다.

집안이 새카맣게 그을렸습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분 만에 진화됐지만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지고 4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YTN 윤성훈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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