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월 2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김종석 앵커]
이현종 위원님. 사실은 여야가 본인들이 생각하는 문제의식이 전혀 다릅니다. 민주당은 계속해서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은 의도적인 경찰의 축소, 은폐라고 이야기를 하고 김건희 여사 이야기를 했는데. 국민의힘도 지난주부터인가요. 무언가 이제 김정숙 여사, 이른바 명품 재킷의 행방. 이것을 계속 문제 제기를 했거든요. 어떻게 저희가 판단할까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21대 국회가 거의 끝나 갑니다. 사실상 총선 전에 거의 마지막 국회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21대 국회가 처리해야 될 많은 법안들이 있습니다. 정말 국민들이 먹고 살고 국민들의 어떤 민생 관련된 중요한 법들이 있어요. 그런데 이 두 사건 자체가 우리 국민들 먹고 사는 문제와 무슨 상관이 있죠? 제가 그것을 한 번 묻고 싶습니다. 정말 지금 중대재해처벌법 같은 경우에 85만 명이 되는 소상공인들이 제발 이 법을 2년 동안 유예해 달라. 지금 이 법 실행하면 문을 닫아야 하는 곳도 많다. 실업자 많이 나온다. 그렇게 간곡히 부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외면하고 있죠. 이미 27일부터 이 법이 시행이 됐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한 마디의 대담을 내놓고 있지 않아요. 그리고 여타 법안들. 지금 우리가 폴란드에 무기 수출을 많이 하려고 하는데요. 수출입은행법에 지금 보증한도를 30조 원 이상 높여야 되는데 그것 안 높여줍니다. 2차 수출이 지금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것이 수출되면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그런데 과연 지금 이것을 상임위를 열어서 국회의원들이 와서 이 문제를 따지면 우리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와 도대체 무엇이 다릅니까? 제발 좀 제가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 남은 며칠 밖에 안 남았습니다. 정말 국민들이 필요한 법안들을 저렇게 치열하게 논의하는 모습을 마지막까지 봐야 될 텐데. 왜 우리가 21대 국회에 대해서 정말 이렇게 제대로 된 국민을 위한 국회가 아닌가 하는 것이 바로 저 모습 때문에 그렇습니다. 마지막까지도 저렇게 먹고사는 문제 아무 상관이 없는 저 문제를 가지고 저렇게 입씨름만 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또 저것이 다 공천이 반영된다는 것. 저 모습을 보면서 이제 국회가 정말 이번 기회에 많이 바뀌어야 된다는 것. 우리 국민들이 4월 10일에 정말 어떤 선택을 해야 될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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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