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나흘 만에 또 순항미사일...도발 수위 고조되나 / YTN

2024-01-28 1,208

■ 진행 : 김영수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나흘 만에 또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최근 남한을 주적으로 규정한 김정은 총비서에 이어 북한의 대남 발언 수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4월 총선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수위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진단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오늘 아침에 동해로 또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지난주에 발사한 순항미사일과 같은 종류의 크다고 보세요?

[조한범]
탄도미사일은 궤적을 그리기 때문에 발사하면 바로 제원이 나옵니다. 사거리, 고도 이런 것들. 그런데 순항미사일은 고도가 낮으면 30m 정도에서 움직이거든요. 그러니까 레이더 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에 우리 군이 제원을 정확히 파악을 못해요. 북한이 말해 주지 않으면 무엇인지를 모릅니다. 지난번 서해에 쐈던 건 북한의 얘기에 의하면 그때도 제원은 본인들이 말을 안 했어요. 북한의 순항미사일에 화살-1형과 2형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서해에서 쏜 것은 화살에 불 자가 붙었어요. 불화살-3-31. 그러니까 불이라는 얘기는 좀 더 강력한 타격 수단이라는 얘기일 거고. 3형이라는 얘기는 1형, 2형에 이은 또 다른 형이 있다는 얘기고. 31은 추정컨대 북한이 공개한 화살-31 핵탄두가 있거든요, 소형핵탄두. 1형, 2형에 비해서 동체는 길어지고 길이는 짧아졌어요. 그러니까 사거리 500~1000 정도 대남 타격용 핵탄두 탑재 핵 순항미사일이 불화살-3-31로 보여지고 이번 것도 그것일 가능성이 있고. 아니면 수발이니까 1, 2, 3형을 섞어서 할 수도 있죠.


우리 군이 세부 제원을 파악 중이고 아직 발사한 위치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마는 발사 장소가 신포인 점을 고려했을 때 지금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 SLCM일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더라고요.

[조한범]
그러니까 순항미사일은 지상에서도 쏘고 항공기에서도 쏩니다. 그걸 ALCM이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SLCM은 보통 우리도 우리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 쏩니다. 그러니까 북한이 지난해 3월에 2000톤급 잠수함에서 본인들이 발사했다고 한 적이 있어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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