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번엔 동해서 순항미사일 발사...나흘 만에 또 도발 / YTN

2024-01-28 227

북한이 지난 24일 서해에 이어 오늘(28일)은 동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나흘 만에 또 무력시위를 이어간 건데, 앞서 북한 매체는 전쟁이 일어나면 한국과 미국은 무자비한 정벌 목표가 될 거라고 위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북한이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는 군 당국 발표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8일) 오전 8시쯤 북한 신포 인근 동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지난 24일 서해에 이어 오늘은 동해에서 순항미사일을 또 쏜 겁니다.

현재 우리 군은 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한·미 정보당국과 정밀 분석하며, 북한군의 추가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북한은 지난 24일에는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쐈는데요.

당시 북한은 개발 중인 신형 전략순항미사일인 '불화살-3-31'형을 처음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주장하며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단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순항미사일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은 아니지만, 변칙적인 형태로 저궤도로 비행하는 특성을 지녀 우리 군이 유사시 요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있습니다.

북한이 오는 4월 남한의 총선 등을 겨냥해 단계적으로 도발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순항미사일 발사에 앞서 오늘 새벽(28일) 북한 매체는 한미 연합훈련을 언급하며 위협을 가했죠?

[기자]
오늘 새벽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각종 한미 연합 훈련을 지적하며 전쟁이 일어나면 한·미는 무자비한 정벌 목표가 될 거라고 위협했습니다.

특히, '사이버동맹 훈련'을 문제 삼으며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전쟁 도발 책동 연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미 연합 전투사격 훈련과 연합 해상훈련 등도 거론하며, 현실은 미국과 그 하수인들의 침략 책동을 가장 압도적인 힘으로 철저하게 제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쟁의 도화선에 불꽃이 이는 경우 무자비한 정벌의 목표가 될 거라고도 했습니다.

앞서 한·미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한국 사이버작전사령부 훈련장에서 처음으로 사이버동맹 훈련을 실시했는데요.

갈수록 고조되는 북한 위협에 대응해 실시한 한미 훈련을, 북한은 한반도 정세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중략)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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