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25일) 오후 3시 10분쯤 대구 도남동에 있는 시내버스 회차지에서 승용차 한 대가 간이 화장실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장실에 있던 60대 버스 기사가 숨졌고,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도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승용차는 근처 도로에서 연석을 들이받은 뒤 바로 속도를 내기 시작해, 300m 정도 달려오다가 화장실을 들이받고서야 멈춘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인 만큼,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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