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배현진 의원은 습격 직후 순천향대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고 지금 회복 중인데요.
병실에서 경찰의 피해자 조사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송진섭 기자!
배 의원 몸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배현진 의원은 어제 봉합 수술을 받은 뒤 일반 병실에 입원 중인데요,
병실에서 경찰의 피해자 조사를 받을 만큼 회복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진술 조사는 오전 11시 20분부터 1시간 35분가량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배 의원에게 피습 당시 정황을 비롯해 면식범 소행인지 여부 등을 조사했습니다.
배 의원은 피습 당시 입었던 옷을 경찰에 증거품으로 제출했습니다.
조사도 받고 병문안 오는 사람과 짧은 대화는 할 만큼 회복됐지만 근육통이 남아 있고 어지럼증도 호소하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오전에 뇌 MRI 검사를 했지만 다행히 뇌출혈 등 특이 소견은 발견되진 않았습니다.
정치권 인사들의 병문안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병원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위로를 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등도 병문안 의사를 타진했지만 배 의원이 정중하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아직은 병상에 누워있고 힘들어하는 상황이어서 양해를 구했다고 배 의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배 의원 측은 오늘까지는 퇴원하지 않고 회복 추이를 당분간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순천향대병원에서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이태희
송진섭 기자 husba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