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기후동행카드 시범 사업을 내일(27일) 시작하고,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인천시는 5월에 교통비를 환급해주는 K-패스와 더경기패스, I-패스를 출시합니다.
각각의 혜택이 다른 점을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승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이용료 환급과 무제한 이용 등 각각의 교통카드 혜택을 홍보하기 위해서입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 중앙 정부가 기본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고 각 지자체가, 자기 지역 주민들의 통행 패턴에 맞는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나가는 것이 굉장히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내일(27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시범 사업을 시작하고, 오는 7월부터 전면 시행합니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한 달에 6만2천 원 혹은 6만5천 원을 내면 시내버스나 서울 지하철 등을 무제한 타는 정액제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4월 김포시를 시작으로 인천시와 그 외 수도권 지역으로 사용 범위를 계속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토부와 경기도, 인천시는 5월부터 각각 'K-패스'와 '더 경기 패스', '인천 I-패스'를 준비 중입니다.
K-패스와 경기 패스, 인천 패스는 한 달에 15차례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 금액 중 일반인은 20%, 저소득층은 53%를 환급해줍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 일반 버스, 지하철뿐만 아니라 광역 버스, 순환 버스, 신분당선, 그리고 3월 개통 예정인 GTX-A까지 요금 체계가 다양한 요금 수단이… (지원됩니다).]
다만 K-패스는 만 19~34세에게, 경기와 인천 패스는 19세에서 39세의 청년에게 30% 환급을 해줍니다.
K-패스 지원 상한이 월 최대 60회인 반면, 경기·인천 패스는 지원 횟수 제한이 없어 초과분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 경기와 인천 패스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1년에 최대 각각 24만 원과 12만 원을 지원해주고 인천 패스는 65세 이상에도 30% 환급을 해줍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 수도권 대중교통비 지원 체계를 공동으로 연구하는 사업을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도 상반기 중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을 출시해 월 5만8천 원에 만19∼34세 청년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을 지원합니다.
이번에 국토부...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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