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대 농협중앙회 신임 회장에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이 선출됐습니다.
농협중앙회는 어제(25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1차 투표와 결선 투표를 거쳐 강호동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습니다.
강 당선인은 농·축협에 대한 무이자 자금 규모를 20조 원으로 늘리고, 상호금융을 독립시켜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강 당선인은 오는 3월 열리는 정기총회 다음 날부터 4년 동안 임기를 맡게 됩니다.
전국 조합장 천1백여 명이 참여한 이번 선거는 17년 만의 직선제로, 조합원 수가 3천 명이 넘는 조합은 두 표를 행사할 수 있는 '부가의결권'이 처음 도입됐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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