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확대를 논의하기 위한 정부와 의사협회의 협의가 이번에도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진행한 제26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에서 정부는 각 의대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증원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의협은 부실 교육이 우려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의학교육 점검반을 통해 학교 측의 투자계획과 의지를 확인했다"며 "정부도 역량 있는 교수를 늘리는 등 의학교육의 질을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양동호 의협 협상단장은 "의학 교육은 강의실에 의자 몇 개 더 놓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며, "형식적인 기구의 짧은 활동으로 의학교육 상황을 점검했다는 건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의협 측은 회의 시작에 앞서 "이러다가 복지부 과장님도 의과대학에 들어오는 것 아니냐"며 의대 증원에 대해 뼈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4012423490535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