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월 24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성제준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용환 앵커]
이런 상황에서 저 두 분이 서천 화재 현장에서 눈이 펑펑 내리는 가운데 만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봉합 쇼, 당신들이 사람입니까. 그리고 권력 투쟁의 현장으로 둔갑시켰어요. 이런 목소리가 오늘 오전 나왔습니다. 직접 들어보실까요. 글쎄요. 이재명 대표는 봉합 쇼라는 표현을 썼고 정청래 수석 최고는 윤석열 정권, 당신들이 사람이에요?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어떻습니까, 성치훈 부의장님. 다소 표현이 거친 면이 없지 않아 보이는데 동의가 되세요? 어떻게 보십니까?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동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런 참사가 일어났을 때 피해자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두 가지로 크게 분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행정적 지원, 그래서 물리적 지원도 해주고 피해 대책을 세워주고. 아까 성 연구위원께서 말씀하신 새벽 1시에 바로 조치를 내렸다. 그런 것들은 행정적 조치를 위한 것들을 발 빠르게 내리신 것은 잘하신 것이죠. 하지만 또 다른 문제, 또 다른 피해를 보듬어 드려야 되는 것은 피해자들의 마음이거든요. 피해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통령께서 새벽 1시에 바로 이것 어떻게든 대책을 마련하라고 명령을 내리셨어도 그래도 최고 권위자가 와서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십시오, 하는 말 한마디 해주는 것이 피해자분들에게는 매우 큰 힘이 되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피해자분들이 기다리고 계셨어요.
거기 현장의 건물 2층에서 김태흠 도지사가 지금 국민의힘 소속 아닙니까. 충남 도지사가 피해자분들께 대통령 오실 거니까 하실 말씀들 준비 하세요 하고 준비하고 계셨고 그랬는데 떠났기 때문에 그분들이 그것에 대해서 불만을 이야기하셨고. 만약에 이 행정적 미스가 있었다, 지금 대통령실에서는 경호상의 이유를 이야기하셨습니다. 경호상의 이유가 있었다면 이해할 수 있으나 그렇다면 처음부터 그분들에게 준비를 시키지 말았어야죠. 매우 아마추어적인 행정, 매우 아마추어적인 국정운영을 했다고 밖에 볼 수 없고요. 국민의힘 전체 생각도 그렇습니다. 저는 영상에 나왔던 정진석 의원이 나왔는데 정진석 의원은 피해 지역 바로 둘러싸고 있는 지역의 국회의원인데. 본인의 SNS에 피해자분들에 대한 사진이나 멘트는 하나도 없이 두 분의 사진 악수 사진만 올리더라고요. 저는 그것이 지금 국민의힘 국회의원이나 정치인들의 이 사건을 바라보는 그런 현실 인식이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비판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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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