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식당을 비롯한 외식업체의 맥주 물가 상승률이 대형마트나 편의점 판매가 상승률의 세 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해 식당에서 조사한 맥주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6.9% 올랐습니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 9.7% 오른 이후 25년 만의 최고치로,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집계한 맥주 물가 상승률 2.4%보다 2.9배 높았습니다.
외식업체에서 조사한 소주 물가 상승률도 7.3%로, 판매점 소주 물가 상승률 2.6%의 2.8배에 이르렀습니다.
올해는 국산 증류주에 붙는 세금이 줄어들어 소주 출고가가 10% 정도 낮아지면서 식당의 소줏값 부담이 완화될지 주목됩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12월 참이슬과 진로 출고 가격을 10.6% 내렸고 롯데칠성음료도 '처음처럼'과 '새로' 출고가격을 각각 4.5%, 2.7% 인하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초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소주 가격은 최대 10% 내렸습니다.
하지만 주류업체 출고 가격 인하가 현장에서 바로 반영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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