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수산물특화시장 큰불...점포 220여 곳 불타 / YTN

2024-01-23 526

어젯밤(22일) 11시 10분쯤 충남 서천군 수산물특화시장에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근 소방서의 소방력까지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아침 8시쯤 불을 모두 껐는데요.

긴 시간 이어진 불에 시장 건물 1개 동과 그 안에 입점한 점포 220여 곳이 모두 타버렸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네, 충남 서천 수산물특화시장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밤새 큰불이 이어졌다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보시는 것처럼 2층짜리 건물이 모조리 불에 타 뼈대만 남았습니다.

주변에는 부서져 나온 자재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이곳 충남 서천군 수산물특화시장에 큰불이 난 건 어젯밤(22일) 11시 10분쯤입니다.

시장 안에 설치된 화재 속보기를 통해 신고가 자동으로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주변 소방서의 인원과 장비까지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후 잔불 정리 과정을 거쳐 오늘 오전 8시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영업이 끝난 후라 시장이 비어 있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1개 동과 입점 점포 227곳이 모두 탔습니다.

이곳 수산물특화시장은 지난 2004년 9월 지상 2층에 총면적 천980㎡ 규모로 설립된 중형 종합시장입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났던 당시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했지만 화재 연소를 막지 못한 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세워져 불이 빠르게 번지고 진화 작업에도 어려움을 겪은 거로 보입니다.

상황 설명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영배 / 충남 서천소방서장 : 화재 당시 강한 바람이 불었고요. 건물 구조가 조립식 패널 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화재가 급격히 연소 확대된 상황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인데요.

현재까지는 1층 수산물 점포 쪽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목격자가 없는 데다 커다란 시장 건물 전체가 불에 탔기 때문에 제대로 된 원인 규명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천 수산물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촬영기자 : 도경희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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