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데 대해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유가족 측은 이태원 참사에서 숨진 159명을 기리는 뜻으로 만5천9백 배의 절을 하며 특별법을 즉각 공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가족 관련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정민 /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여당인 국민의힘도 수차례 협의를 통해서 여야가 합의해서 특별법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협의가 무산되고 난 이후에 나온 국민의힘의 그런 이야기나 표현 자체는 굉장히 저희가 많이 실망하고 많이 놀랐습니다. 오늘 만5천9백 배의 기도를 철야로 하면서 이것은 우리가 국민에게 이게 정부 여당이 굉장히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는 것이고…]
촬영기자 : 유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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