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위기 경보 '주의'로 상향…중대본 1단계 가동
[앵커]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강추위에 폭설까지 예보되면서 피해가 예상되는데요.
서울시와 경기도도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서승택 기자.
[기자]
네,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전 8시 30분을 기해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높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충청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된 데 따른 것인데요.
중대본은 내린 눈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적극 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할 것을 각 지자체에 당부했습니다.
또 주요 도로 제설과 함께 이면도로, 보행로 등 후속 제설을 철저히 시행하고, 버스정류장과 계단 등에 제설함을 비치하는 한편 제설제를 수시로 보충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한파에 대비하는데요.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는 어젯밤과 오늘 오전 사이 한파특보가 발효됐고 특히 동두천 등 경기 북부지역은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한파경보로 격상됐습니다.
아침 출근길 수도권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정도로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졌는데요.
경기도는 어제 오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시설물 및 응급상황 대비에 나섰습니다.
비상 1단계에서는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긴급생활 안정 지원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게 됩니다.
또 수도시설 동파 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인력이 근무합니다.
서울시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24시간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대설과 강풍, 풍랑 특보에 따라 3개 국립공원 23개 탐방로가 통제됐고, 52개 항로 64척의 여객선 운항도 통제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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