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인천과 김포 간 갈등으로 지연돼온 서울 5호선 김포 검단 연장사업의 노선과 사업비 분담 등 조정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국토부는 인천 검단신도시에 환승역 2개를 신설하고, 인천과 김포 경계의 불로 대곡동 정거장을 김포 감정동으로 옮기는 조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만 명 이상의 이용 수요를 반영하고, 철도망 계획과 환승 연계성, 합리적 경제성을 원칙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시는 인천 쪽에 역 4개를 만들 것을, 김포시는 통행 시간을 3분 줄일 수 있게 인천 쪽에 역 2개만 만들 것을 주장해 왔습니다.
조정안은 인천 쪽에 환승역 2개를 신설하고, 김포 쪽에 환승역 3개를 포함한 역 7개를 신설해 통행 시간은 약 26분 걸리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김포와 검단신도시 주민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는 만큼 신도시 광역 교통 개선 대책비에서 사업비를 분담하는 안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건설 폐기물 처리장 조성도 김포시와 인천시 공동 책임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조정안에 대해 다음 달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서울 5호선 김포 검단 연장' 사업을 '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5호선 김포 검단 연장 사업은 김포골드라인과 공항철도의 혼잡 등 수도권 서부 광역교통 문제 개선을 위한 대안으로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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