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면서 재작년 독감 환자가 91배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독감 환자 진료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2022년 독감 환자는 87만3천여 명으로, 코로나19가 대유행했던 한 해 전보다 91배 많았습니다.
독감 환자는 2019년 177만 명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2020년 78만 명, 2021년 9천5백 명까지 대폭 줄었고, 2022년 다시 87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환자가 늘면서 건강보험 진료비도 858억 원으로, 한 해 전보다 34배 증가했습니다.
독감 환자는 10명 가운데 4명 정도는 10대가 차지했고, 9세 이하가 25%로 뒤를 이었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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