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자 경기 용인을 지역에서 3선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과 친명계로 분류되는 경기 광주을 재선 임종성 의원이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민기 의원은 오늘(19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치에 대한 국민 불신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새롭고 다양한 시야를 가진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종성 의원은 SNS에 글을 올려 자신과 관련한 여러 논란에 억울하고 사실과 다른 부분도 많지만, 한 걸음 물러나는 게 당과 당원, 그리고 자신을 뽑아준 광주 시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친명 핵심 그룹 7인회 출신인 임 의원은 '전당 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돼 지난 10일 검찰 조사를 받았고, 이와 별도로 지역구 건설업체 임원에게서 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임 의원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현역 의원은 6선 박병석 의원과 4선 우상호, 3선 김민기, 재선 임종성, 초선 강민정, 오영환, 이탄희, 홍성국 의원 등 모두 8명입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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