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자체들, '이념 논쟁' 정율성 기념사업 축소·조정
지난해 뜨거운 이념논쟁의 중심에 섰던 광주·전남 정율성 기념사업이 대폭 축소됩니다.
광주시는 지난 19년 동안 매년 2억~4억원 규모로 투입했던 정율성 음악축제 예산을 올해는 편성하지 않았습니다.
광주 남구는 '정율성 전시관' 조성 사업을 '양림 문학관'으로 바꿔 추진하고 있고, 전남 화순 능주초등학교 벽화도 철거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논쟁의 도화선이었던 정율성 역사공원은 오는 3월 말 준공 예정입니다.
작곡가 정율성 기념사업은 지난해 8월 당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북한과 중국에서 정율성의 행적을 이유로 철회를 요구하며 논란의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정율성 #사업 #역사공원 #축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