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30대 등락…외국인 5거래일 연속 ’팔자’
코스피, 2,430선에서 등락 거듭…외국인 순매도
코스피, 어제보다 0.17% 오른 2,439.96으로 개장
코스닥, 어제보다 0.12% 오른 834.01로 출발
어제 바닥을 찍은 코스피가 오늘도 소폭 등락을 거듭하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미국 증시가 하락했고, 우리 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이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증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나연수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우리 증시가 올해 들어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시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 종가에서 소폭 반등으로 출발했지만, 오전 내내 등락을 거듭하더니 다소 밀리는 모습입니다.
그제 코스피 2,500선이 깨졌을 때 바닥에 닿은 게 아닌가 했는데, 어제는 2% 이상 빠지면서 2,435선까지 주저앉았죠.
오늘은 어제 종가에서 0.17% 오른 2,439.96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계속해서 강보합 약보합을 왔다 갔다 하면서 조마조마한 모습 보여주고 있는데요.
2,436.5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중 한때 2,454 가까이 도달하며 2,450선대 회복 기미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2,430선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12% 오른834.01에 문을 열어서 지금은 836.87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12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5거래일 연속 매도세로 주가를 아래로 당기고 있는데요.
기관은 553억 원, 개인은 1356억 원을 순매수하며 방어하는 강보합 장세입니다.
밤사이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12월 소매판매 규모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어제 특히 낙폭이 컸던 건 환율이 12원 이상 급등한 영향이 큰데요.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0.8원 오른 1,345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다소 하락했습니다.
현재 1,343.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일단 환율 급등세는 진정 국면으로 보입니다.
다만 주가는 오전까지만 해도 소폭이나마 반등 선 위에서 오르내리던 게 파란불이 켜지면서 시장에 다시 긴장감이 감돕니다.
어제 코스피 급락이 '패닉 셀', 즉 투매에 가까웠다는 분석도 나오는 만큼 이번 주가 1월 하락장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을지 ... (중략)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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