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로구 3만여 가구 온수·난방 공급 중단
오늘(17일) 오후 5시 30분쯤부터 서울 양천구와 구로구 일대 3만8천여 가구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먼 거리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송수 압력을 높여주는 시설인 가압장의 밸브가 파손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신정가압장에서 펌프의 밸브 시설 점검 작업 도중 밸브 하단부가 파손되면서 온수가 분출했습니다.
이 사고로 서울 양천구 신정동, 구로구 오류동 등 일대의 온수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공사 측은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정확한 복구 시점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최덕재 기자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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