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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파리올림픽에서 선수들 투표로 선수위원 선출
"올림픽 골프 위상 높이기 위해 최선 다할 것"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가 위원에 당선돼 올림픽에서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골프뿐이었던 인생에서 벗어나 요즘은 진정한 사회생활을 시작한 것 같다고도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첫 여성 IOC 위원에 도전하는 박인비 선수를 김상익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LPGA 4대 메이저 대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내는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IOC 선수위원 도전을 위해 잠시 골프채는 내려놨지만 육아와 일을 병행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박인비 / LPGA 선수, IOC 선수위원 후보 : 저한테는 모든 게 다 배워가는 중인 것 같아요. 뭐랄까 진정한 사회생활의 시작이랄까 저한테는…]
필드에선 늘 무표정하던 '침묵의 암살자'도 자연스레 소통과 미소가 일상이 됐습니다
[박인비 / LPGA 선수, IOC 선수위원 후보 : 입장 차가 굉장히 큰 것 같아요. 이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나의 '필요'를 그들이 들어주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 정말 '슈퍼 을(乙)'이 된 기분입니다.]
선수 위원에 당선되면 무엇보다 올림픽에서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말합니다
[박인비 / LPGA 선수, IOC 선수위원 도전 : 요즘 뭐 혼성경기도 굉장히 많이 열리고 있고, 매치플레이 방식도 있을 수 있고, 좀 더 스펙터클 하고 좀 더 재미있는 골프경기도 한 번 올림픽에 있으면 어떨까 생각했고요….]
'너무나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남편 남기협 코치와는 어떤 일로 부부싸움을 하는지 물었습니다
[박인비 / LPGA 선수, IOC 선수위원 도전 : 남편이 모든 일에 '예스'를 할 때, 이런 건 '노'를 해야 하지 않냐는 얘길 했을 때 남편은 그게 아니라고 얘기하고, 그러면 내가 나쁜 사람이 되고….]
주변에선 선수위원 당선 가능성이 높다며 안심시키기도 하지만 올림픽 전에 파리로 날아가 발로 뛰면서 선수들 표심 잡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입니다
[박인비 / LPGA 선수, IOC 선수위원 도전 : 1라운드 17번 홀쯤 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2라운드를 이제 어떻게 시작할지를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단계고, 동료 선수들의 목소리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을 제가 한번 해보려고 도전하고 있으... (중략)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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