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 촬영' 황의조 3차조사…사흘 만에 재소환
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씨가 비공개로 세 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그제(15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황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지난 12일 10시간 가량 소환 조사 뒤 사흘 만에 다시 부른 겁니다.
경찰 조사에서 황씨는 영상을 찍은 것을 인정하면서도 상대가 명확하게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아 불법은 아니라는 주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황씨는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한 혐의로 추가 입건됐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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