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의 납입 한도와 비과세 한도를 두 배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7일)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네 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ISA 가입 대상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소액주주를 권리 보호를 위한 온라인 전자주주총회 제도화와 이사의 사익 추구 행위 차단 등 상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금융권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두는 건 경쟁이 없는 데서 기인한 측면이 있다면서 국민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대면 대출 갈아타기 플랫폼'을 전세대출까지 확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조 원 이상의 은행권 상생 패키지를 언급하며, 성실하게 빚을 갚은 이들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연체 이력 정보'를 삭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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