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자동차 수출액 709억달러 '역대 최대'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연간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재작년과 비교해 31.1% 증가한 709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종전 역대 최대였던 2022년 541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으로, 연간 자동차 수출액이 700억 달러를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친환경화, 전동화 추세에 맞춰 고가의 친환경차 수출을 확대한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분석됩니다.
지역별로는 북미 수출이 수출액 기준 370억달러로 재작년에 비해 44.7%나 증가했습니다.
김종력기자 (raul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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