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후티반군행 이란 무기 압수…홍해항로 위협 후 처음"
미국이 예멘 후티 반군을 행선지로 하는 이란의 개량형 재래식 살상무기를 지난 11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미군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해 11월 후티의 홍해상 선박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이후 이란이 제공한 무기를 압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압수한 무기류에는 추진장치와 유도장치, 탄두 등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부품이 포함됐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초기 분석 결과 후티가 홍해를 통과하는 상선을 공격할 때 사용한 무기와 동일한 제품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이들 무기를 압수한 다음날인 12일 후티 반군의 근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김주영 기자 (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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