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민생안정을 위해 사과와 배 등 16개 성수품이 역대 설 중 최대 규모로 공급됩니다.
정부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비상경제장관 회의를 열고 사과와 배, 돼지고기, 명태 등 16개 설 성수품을 25만 7천 톤 공급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4만 9천 톤 증가한 규모입니다.
또 가격이 높은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840억 원을 투입해 할인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의 할인지원율을 30%까지 높여 업계 자체 할인율 30%를 포함한 농·축·수산물 소비자가격을 최대 60% 할인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사과와 배의 가격 상승률은 전년 대비 한자리대로, 16개 설 성수품 평균 가격은 1년 전 수준 이하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협 과일 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4만 개 늘어난 10만 개가 공급되며 최대 20% 할인 판매됩니다.
또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5만 원 이상 사용할 때 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온라인 국내 숙박 쿠폰 20만 장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배포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사과와 배의 가격 상승률을 전년 대비 한자리대로 관리하고, 16개 성수품 평균 가격은 전년 수준 이하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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