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월 1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어제는 저희가 이현종 위원님. 예비 후보들이 한동훈 위원장과 투샷 사진 찍고 싶어서 줄 서는 모습도 잠깐 보여드렸는데. 그런 예비 후보들뿐만 아니라 이분들도 사실 예비 후보이긴 합니다만. 전직 장관도 한동훈 위원장과 같이 찍은 사진. 마찬가지고요. 특히 중진들, 국회의원 몇 번씩 했던 분들 정진석, 박덕흠 이런 의원들도 본인 SNS에 앞 다퉈서 한동훈 위원장같이 사진 찍은 것 올리고 3행시도 올리고. 이것 어떻게 바라보세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심지어 제가 오늘 페이스북 팔로우를 하는 대통령실 출신 후보도 갑자기 프로필을 바꿨더라고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윤 대통령하고 찍은 사진을 이제 본인이 올렸었거든요. 바뀐 것이 한동훈 위원장하고 찍은 사진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대부분 또 대통령실에서 나온 후보들 같은 경우는 아마 나올 때 윤 대통령이 직접 불러서 사진 한 장씩 다 찍어줬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지금 다 바뀌는 상황입니다. 현역 의원뿐만 아니라. 저분들 중에서도 사실은 이제 한동훈 위원장 오면 안 된다고 반대했던 분들도 꽤 많은데. 실제 행사장에서는 제일 적극적으로 옆에서 사진 찍는 이런 모습 보이니까 사실 이것은 현실입니다. 왜냐, 본인의 표에 플러스가 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실제 공천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 이런 사람과 내가 정말 가깝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은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시장 논리하고 똑같아요.
잘 팔리는 상품을 나와 연관 시켜서 한다는 것은 국회의원 후보자 입장에서는 당연한 논리이고. 또 그것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좋아하니까 그렇게 이제 지금 다 바꾸고 있는 것인데. 권력이라는 것이 묘한 것입니다. 사실은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다들 윤 대통령하고 어떻게 하면 한 번 사진 찍을까라고 해서 그런 것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또 확 바뀌어버렸잖아요. 이런 현상들이 결국 이번 총선은 한동훈 총선이라고 저는 대표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데. 과연 이렇게 될 경우에 총선 이후까지 아직까지 우리가 보기 어렵습니다만 아직 대통령 임기가 3년이나 남아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은 본인이 총선 끝나고 난 다음에는 본인이 자유인으로 가겠다고 불출마 선언을 했잖아요. 그런 것들 등등 앞으로 총선 이후에 권력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그것도 굉장히 관심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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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