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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불가' 김포 아파트 주민들..."노숙자처럼 생활" [Y녹취록] / YTN

2024-01-16 156

"임시 사용 승인 기다려달라고 해…대책 없어"
"이삿짐센터에서 짐 이미 내려놔…차에 옮겨"
"어려움 겪지만 도움 안 줘, 세상 던져진 느낌"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서가공 / 김포 고촌읍 아파트 입주예정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금요일에 입주할 예정이셨는데 입주 예정일 5일 전에 집에 못 들어간다, 이 얘기를 들으신 거예요?

◆서가공> 네, 5일 전에 사용승인이 안 나서 못 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11일까지는 임시 사용 승인이 날 수도 있으니 기다려 달라는 얘기만 계속해서 듣다 보니까 결론적으로는 아무런 대책 없이 그냥 세상에 지금 나앉아 있어요, 저희는.

◇앵커> 그건 시공사에서 들은 얘기인 거예요?

◆서가공> 시공사한테는 아무 얘기도 들은 게 없고요. 조합장님한테 얘기를 들었어요.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결국에는 임시승인도 안 난 거잖아요.

◆서가공> 안 났죠.

◇앵커> 최종적으로 못 들어간다는 얘기는 언제 들으셨어요?

◆서가공> 최종적으로 얘기를 따로 들은 건 없고요. 12일 금요일날 입주하려고 하다가 5일 전에 들었다고 했잖아요. 그러다가 저는 자연스럽게 12일에 짐을 싸서 갔는데 그때도 못 들어가니까 자연스럽게 못 들어가네, 그 정도 수준이지. 뭐를 공식적으로 들은 게 없어요.

◇앵커> 그러면 원래 예정되어 있었던 이사 날짜인 12일에 이삿짐을 싸서 집에 일단 가셨던 건가요?

◆서가공> 그렇죠. 집에 갔는데 차들이 다 입구 부분을 막아놓고 그래서 제 아파트에는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그 앞에서 뉴스 인터뷰만 하고 다시 돌아왔죠.

◇앵커> 그러면 이삿짐센터랑 같이 가셨던 건가요?

◆서가공> 이삿짐센터 같이 갔고요. 그분들한테는 제가 일단은 약속을 어긴 거니까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비용만 제가 지출하고 이삿짐센터들은 다시 짐 내려주시고 가셨죠.

◇앵커> 그래서 짐은 일단 급하게 차에 보관을 하고.

◆서가공> 차랑 회사에 보관하고 있어요.

◇앵커> 많이 황당하셨겠어요.

◆서가공> 어이가 없죠.

◇앵커> 당장 이사 계획이 틀어져서 지금 고민 많은 분들이 계실 겁니다. 다른 입주자분들 같은 경우는 어떤 점이 어렵다고 하시던가요?

◆서가공> 일단 저처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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