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을 방문했습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험지 출마를 마다치 않겠다고 밝힌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동행하는데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인천에 왜 가는 겁니까?
[기자]
인천 계양구에 있는 호텔에서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가 열립니다.
연초부터 이어진 한동훈 위원장의 전국 순회 행보인데, 바로 옆 계양을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역구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최근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 포기나 유죄 확정 시 세비 반납 같은 정치개혁 화두를 계속 던지며 민주당과 이 대표를 압박하고 있어서 오늘 메시지가 주목됩니다.
한 위원장과 함께 인천 계양구를 찾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행보도 관심입니다.
원 전 장관은 지난 대선 때부터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했고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인천 계양을을 비롯해 험지 출마를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습니다.
정치권에선 원 전 장관이 오늘 이재명 대표에게 사실상 도전장을 던질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복귀 시점은 정해졌나요?
[기자]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치료 중인 이재명 대표는 건강이 많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보는 분이 많다며 이르면 이번 주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총선이 다가올수록 커지는 당내 분열 양상에 복귀 첫 일성도 고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 차원의 예비후보 적격성 심사부터 불거진 공천 잡음을 줄이고, 다수당 대표로서 비례대표 선거제 협상을 위한 당론을 정해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습니다.
여당은 위성정당 난립을 막기 위해 병립형으로 돌아가자고 요구하고 있지만, 소수정당의 다양한 목소리를 의회정치에 담아내려면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야권의 목소리가 적잖습니다.
여기에 본인 재판까지, 복귀를 앞둔 이 대표 앞엔 벌써 현안이 산적한 모습입니다.
여야 총선 준비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첫 회의를 열고 공천 일정과 방식을 본격 논의합니다.
당내에선 지역별로 경선 규칙을 다르게 적용하는 방...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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