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기업이 오는 2047년까지 경기도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기 남부 일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올해부터 2047년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22조 원을 투자해 모두 16개 반도체 공장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력이나 용수 공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반도체 세액공제 대상 확대와 대출 지원 등 금융 정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건설로 예상되는 생산 유발 효과는 650조 원이며, 346만 명에 달하는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표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경기 평택시와 화성, 용인, 성남 판교, 수원 등에 밀집된 반도체 기업과 기관을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면적은 여의도 7배인 2천100만㎡에 달하며, 오는 2030년 월 770만 장의 웨이퍼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돼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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