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가자지구 전쟁이 100일째를 맞은 가운데, 끝 모를 전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에서만 2만4천 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스라엘 희생자까지 합하면 2만5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가자지구 전쟁 관련 상황 알아봅니다. 최영주 기자!
가자지구 전쟁이 오늘로 백일째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유대교 명절 직후 안식일이었던 지난해 10월 7일 새벽,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가자지구 전쟁이 100일째를 맞았습니다.
그날 하마스 공격으로 천200명 안팎이 숨지고 인질 250여 명이 납치되는 등 큰 피해를 본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무차별 공습을 가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같은 달 27일에는 하마스 완전 소탕을 목표로 세우고 9년 만에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세로 궁지에 몰린 하마스는 카타르와 이집트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일시 휴전에 합의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최초 나흘간 합의한 휴전은 두 차례 연장되며 영구 휴전에 대한 기대감도 나왔지만,
결국 지난 달 1일 이스라엘이 하마스 합의 위반을 주장하며 작전을 재개했고, 지금까지 공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시 휴전 기간, 인질 일부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들과 맞교환 형식으로 풀려났지만 130여 명은 여전히 가자지구에 억류 중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들 가운데 20여 명은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을 합쳐 2만5천여 명에 이른다고요?
[기자]
가자지구에서 숨진 사망자만 2만4천여 명에 육박하고 부상자도 6만 명 가까이 달합니다.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가 9천600명, 여성이 6천750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0%가 넘는다는 게 가자지구 보건부의 주장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 제거를 목표로 가자지구에 무차별 공습을 가해 전례 없는 민간인 피해를 낳았다는 지적입니다.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최소 340명이 숨졌고, 이스라엘까지 합하면 전쟁 발발 이후 양측의 사망자는 2만5천 명에 달합니다.
유엔은 가자지구 인구의 85% 이상인 약 190만 명이 피란 생활을 하고 있을 정도로 가자지구가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됐다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전쟁을 중단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박 속에 이스라... (중략)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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