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서 대규모 소요 사태…16명 사망
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 등에서 대규모 소요 사태가 계속되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는 현지시간 11일 14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며 비상령에 따라 경찰 업무를 정지시키고 정부군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포트모르즈비에서는 임금이 줄어든 경찰과 군인, 교정 공무원 등이 전날 시위를 벌였고, 이로 인해 치안 공백이 생기자 사람들이 이를 틈타 상점을 약탈하고 방화를 일삼았습니다.
제2의 도시 '라에'에서도 폭동이 일어나 이번 소요사태로 두 도시에서 16명이 사망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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