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7억 해외이사회' 의혹…회장 등 16명 입건

2024-01-12 3

포스코 '7억 해외이사회' 의혹…회장 등 16명 입건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해외 이사회를 열면서 비용을 불법적으로 집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등 16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5박7일 일정으로 이사회를 개최하면서 식사와 교통, 숙박, 관광 등에 약 6억8천만 원을 지출한 뒤 이를 자회사가 나눠 부담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사회에 참석한 현직 교수 출신 사외 이사들의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예린 기자 (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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