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년 동안 농협을 이끌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오늘(1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이성희 현 회장 연임이 결국 무산된 가운데 이번 선거는 17년 만의 직선제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농협중앙회를 이끌 수장을 뽑는 선거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현직 중앙회장의 연임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이성희 회장 연임은 불발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는 신인 후보들의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모두 8명이 정식 후보등록을 마친 가운데, 강호동 후보와 송영조, 조덕현 후보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가운데 강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도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입니다.
이번 선거의 특징은 17년 만에 조합원 직선제로 투표가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대의원 간접선거제로 회장을 선출했던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전체 조합장 천111명이 직접 회장을 뽑게 됩니다.
또, 조합원 수가 3천 명이 넘는 조합은 한 표를 더 행사할 수 있게 돼 전체 투표수는 천252표로 늘었습니다.
오는 24일까지 2주가량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벌인 뒤 오는 25일 선거가 치러집니다.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가 결선투표를 거쳐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206만 명 조합원을 대표해 앞으로 4년 동안 조합을 이끌게 될 차기 농협중앙회장.
잇따른 직원 횡령 등으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상호금융 경쟁력 확보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할 임무를 맡게 됐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그래픽 : 김진호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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