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피습 사건 8일 만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퇴원한 데 대해 이런 식의 테러는 민주주의의 적이고, 대상이 누구든 간에 절대로 있어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어제(10일) 경남도당 신년인사회 이후 기자들에게, 사건이 일어났을 때부터 이 대표의 신속한 쾌유와 범인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일부 의사단체가 고발장까지 낸 헬기 이송 특혜 논란에 대해선, 이 대표를 비난하기보다는 더 나은 응급의료 체계를 갖추기 위한 정책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도 윤희석 선임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전쟁 같은 정치를 종식하고 정치 복원의 이정표가 돼야 한다'는 이 대표의 퇴원 메시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갈등과 분열의 언어를 몰아내고 치유와 통합의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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