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왜 이러지? 겨울철 각막 화상 '주의' [지금이뉴스] / YTN

2024-01-10 14

겨울철 스키, 썰매 등 설원에서의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안구 보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대안산병원을 인용한 연합뉴스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잔디나 모래사장에서의 햇빛 반사율은 최대 20% 정도지만 눈의 햇빛 반사율은 80%에 달합니다.

그 때문에 특별한 안구 보호장비 없이 설원에 반사된 많은 양의 자외선에 안구가 노출되면 자외선을 흡수해 걸러주는 각막이 손상되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화상 정도가 심하면 각막의 정상적인 기능을 완전히 잃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눈 때문에 발생하는 각막 화상을 광각막염 또는 설맹이라고 부릅니다.

각막 화상을 입으면 안구 통증, 눈부심,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중증에 이르면 시력 저하, 일시적 야맹을 겪기도 합니다.

장시간의 자외선 노출은 각막뿐 아니라 망막에도 손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2차 감염에 따른 각막 궤양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각막 화상이 의심되면 일단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찜질을 통해 화상 부위를 진정시키고, 가급적 빨리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적절하게 초기 처치를 받으면 각막 화상은 대부분 몇 주 안에 회복됩니다.


기자 | 곽현수
AI 앵커 | Y-ON
자막편집 | 최지혜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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