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3천만원 기부한 후원자…알고 보니 배성재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 씨가 최근 2년간 장애인을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밀알복지재단에 따르면 배 씨는 재작년 1천만원, 작년 12월 2천만원 등 두 차례에 걸쳐 재단에 총 3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배 씨의 선행은 지난 2일 배 씨의 메이크업 스태프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하며 처음 알려졌습니다.
재단 측은 "매 기부마다 자신이 유명인임을 밝히지 않아 SNS로 미담을 알게 된 후에야 배 씨임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선 기부금은 시각과 청각 기능을 함께 잃은 시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교육 등에 쓰였습니다.
최진경 기자 (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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