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 8일 만에 퇴원…"전쟁 같은 정치 사라져야"
[앵커]
피습 8일 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퇴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서로를 죽이는 전쟁 같은 정치를 끝내자고 당부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의 응원 속 방금 전 퇴원했는데요.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도 병원을 찾아 이 대표의 퇴원을 지켜봤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들께서 살린 목숨"이라며 남은 생도 국민을 위해 살겠다고 운을 떼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상대를 죽여 없애는 전쟁 같은 정치, 증오의 정치를 종식해야 한다면서 자신도 이번 일을 통해 성찰하고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부산 소방과 경찰, 부산대 의료진, 서울대 의료진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비명계 의원모임 '원칙과상식'과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러시'로 당 분열이 가속화하자 이 대표가 예상보다 이른 퇴원을 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었는데요.
하지만 이 대표 퇴원 일성에 당내 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빠졌습니다.
이 대표는 당분간 집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인데요.
하지만 최고위원회의 참석 등 본격적인 당무 복귀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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