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오전 중 퇴원…’흉기 피습’ 8일만
"퇴원 메시지 예정"…당내 현안 언급 여부 주목
이재명, 당분간 자택서 치료…당무 지시 내릴 듯
당내 비주류 연쇄 탈당, 내부 분열 가장 큰 숙제
지난 2일 부산에서 흉기에 피습된 이후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10일) 퇴원합니다.
당내 비주류의 연쇄 탈당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적잖은 상황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대표, 오늘 언제쯤 퇴원하나요?
[기자]
오전 중으로 예상됩니다.
흉기 피습 8일 만에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는데, 당 관계자는 아침 YTN과 통화에서 이 대표가 '퇴원 메시지'를 낸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과 국민에 대한 감사 인사가 될 거고 정치 메시지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당분간 국회로 출퇴근하기보다는 집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일찍 퇴원한 건 뒤숭숭한 당내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적지 않습니다.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 후속 대책 등 쌓여 있는 당무에 대한 지시를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장 큰 숙제는 비주류 인사들의 탈당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입니다.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의원은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 가운데 윤영찬 의원은 막판 고심 끝에 당에 남기로 했습니다.
정치권에선 이낙연 전 대표는 물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까지, '제3 지대'에서 활로를 모색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도 내일(11일) 탈당 선언을 예고한 만큼 거대 양당에 맞선 신당 세력의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오늘 탈당을 선언한 이원욱 의원은 아침 MBC 라디오에서 "신당 그룹이 쪼개지면 대안 정당이 희망 가능성을 줄 수 없다"며 "빅텐트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1박 2일 일정을 소화하는데, 어느 지역인가요?
[기자]
PK 지역, 정확히는 부산입니다.
현재 경남 창원에 있는 한동훈 위원장은 먼저 국립 3·15 민주묘지에 참배한 뒤,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합니...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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