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지고도 웃었다…LCK 이벤트 경기에 구름 관중
[앵커]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국내 리그인 LCK가 다음주 개막합니다.
시즌 개막에 앞서 페이커 이상혁 선수등 국내 최고의 스타들이 팬들을 먼저 만나는 이벤트 경기를 열었다고 하는데요.
김장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이 특별한 이벤트 대회를 열었습니다.
5개의 포지션이 한 팀을 이루는 통상의 방식과 달리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과 맞대결 하는 겁니다
어떤 포지션이 최강인지를 가리는 이벤트인데 색다른 방식의 경기를 즐기려는 팬들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관람석) 응모에 떨어졌지만 그래도 현장에서 보는게 재밌지 않을까 해서 오게 됐습니다. 2023년 롤드컵에서 T1이 우승했고 2022년에는 DRX가 우승했으니까 한국리그는 황부(최고)리그라고 도장을 꼭 찍고 싶습니다."
"평소에 LCK 너무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선수들 가까이서 보고 응원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즐겁고요 LCK(한국리그) 선수들이 롤드컵 이번에도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결승은 페이커가 속한 팀 미드와 팀 정글이 맞붙었는데, 승리는 팀 정글에게 돌아갔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감사드리고 오늘 경기 재밌게 봐주셨다면 저도 좋고요 미드의 위상은 다음 번에 꼭 찾아오겠습니다."
누가 우승을 해도 축제일수 밖에 없는 경기.
선수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났고 팬들도 경기를 즐겼습니다.
특히 이번 LCK에서 큰 변화를 겪은 '소환사의 협곡'이 사용돼 팬들은 이를 미리 즐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오는 17일 개막하는 스프링리그는 3월 24일까지 정규리그 후 4월 14일 결승전을 치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jhkim22@yna.co.kr)
#롤드컵 #한국리그 #T1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