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생존의 위기를 맞고 있는 가자지구 주민들이 필사의 탈출에 나서면서 이들에게서 거액을 뜯는 브로커들도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인들은 가자지구 탈출을 시도하면서 이집트 정보기관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브로커들에게 거액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집트와의 라파 국경을 거쳐 나갈 수 있는 사람 수가 제한된 탓에 브로커들에게 큰돈을 내고서라도 출국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려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브로커들은 가자지구 탈출 수수료로 1인당 평균 5천∼1만 달러, 약 660만에서 1천300만 원을 뜯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집트 정보부 국장은 이 같은 브로커 사안과 관련한 언론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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