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3㎝ 함박눈 '펑펑'…폭설 대처 방법은

2024-01-08 1

시간당 3㎝ 함박눈 '펑펑'…폭설 대처 방법은

[앵커]

갑자기 많은 눈이 쏟아지면 무엇보다 빙판길이 걱정입니다.

차량뿐만 아니라 미끄럼 안전사고도 우려되는데요.

폭설이 내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김재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도로 한쪽에 비상등을 켜고 기다립니다.

더이상 주행을 할 수 없을 만큼 차량 앞쪽이 심하게 망가졌습니다.

많은 눈이 쏟아지면 무엇보다 미끄럼 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선 출·퇴근과 외출할 때는 자가용보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할 뿐만 아니라 교통 혼잡도 줄일 수 있습니다.

부득이하게 운전을 해야 한다면, 스노체인 등 안전장구를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특히 눈길에선 차의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교차로나 횡단보도를 지날 땐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 운전해야 합니다.

빠르게 눈을 치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눈의 하중을 견디기 힘든 오래된 가옥이나 비닐하우스는 쌓인 눈을 수시로 쓸어내야 붕괴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제설이 잘되지 않는 이면도로는 낙상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집 주변 눈은 빨리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폭설로 차량이 고립됐다면 재난 방송을 잘 청취하고 경찰이나 소방서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특히, 주행을 할 수 없게 됐더라도 제설 차량이나 구급차의 진입을 막을 수 있는 갓길 주정차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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