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거법 사건 재판장 사표…선고 지연될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재판을 심리해온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 강규태 부장판사가 다음 달 법관 정기 인사를 앞두고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 부장판사는 이 대표가 지난 대선 당시 대장동 핵심 인물인 고 김문기씨를 몰랐다고 하는 등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를 심리해왔습니다.
법조계에서는 강 부장판사의 사직으로 현재 16개월째 이어지는 이 대표 재판의 선고가 더 지연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편, 김만배씨 등 대장동 민간 업자 사건을 심리하던 서울중앙지법 김상일 형사1단독 부장판사도 사표를 냈습니다.
방현덕 기자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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