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은 윤희근 경찰청장을 국회로 불러서,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질타했습니다.
왜 처음에 열상이라고 공표했나, 당적은 왜 공개하지 않나, 압박했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윤희근 경찰청장을 향해 이재명 대표 피습은 "역사적으로 중대한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인숙 / 더불어민주당 의원]
"거의 김구 선생님 살인사건 이후 이 정도 사건이 거의 처음 사건이라고 우리가 바라볼 만큼 엄청난 일이 벌어진 건데요."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구 선생이나 여운형 선생에 대한 암살 이후로 이렇게 범행을 저지른 것은 그야말로 초유의 일이다…"
이어 피의자 김모 씨의 당적을 공개하지 않는 경찰을 몰아붙였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적 공개 합니까, 안 합니까?"
[윤희근 / 경찰청장]
"법이 있기 때문에 공개를 마음대로 저희가 임의로 할 수 없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지 않습니다. 다 공개가 되어왔고 이게 사문화된 조항입니다."
민주당은 정부가 초기에 이 대표가 1cm 열상을 입었다고 브리핑한 대목을 지적하며 가짜뉴스를 퍼뜨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대표 목표의 1cm 열상 경상추정 이렇게 돼 있습니다. 이게 그 뒤에 있었던 사건 조작 그리고 자작극을 이야기했던 여러 가짜뉴스들의 근거가 됐던 영상입니다."
[윤희근 / 경찰청장]
"저희는 이것을 소방을 통해서 확인을 했고 저희보다는 이런 부분은 소방이 더 전문가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 이후 만든 정치테러대책위원회 첫 회의도 열고 "사건을 축소 또는 왜곡하려 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 김지균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