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월 8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김종석 앵커]
11일. 그러니까 이번 주 주중에 이낙연 전 대표가 진짜 탈당하겠다고 이야기를 했고. 용서 구해야 하지 않겠나 하고. 이준석 전 대표 연대 관련해서 아마 내일 이준석 전 대표와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에 실제로 신당과 탈당 예고가 거의 수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내일 이준석 전 대표 등과 회동. 물론 공식적인 자리에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행사에 같이 이제 한 번 조우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데. 다음 화면을 볼까요. 지금 이재명 대표의 몸 상태가 알려지기로는 조금 더 병상에 있어야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회복 단계다. 그러면 내일 양향자 대표 출판 기념회에서 함께 만나고. 10일에 비명계 또 탈당 예고도 아직 조금 더 확인해 봐야 되지만 있고. 구자홍 차장님. 이 분위기 좀 어떻게 해석하세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재명 대표는 이번 22대 총선과 관련해서는 상수도 아니고 변수도 크게 작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마 예정된 수순에 따라서 정치적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낙연 대표께서 광주 5·18 묘지를 참배하면서 눈물을 흘린 것은 아마 만감이 교차했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낙연 대표의 경우에는 전남 지사도 지냈지만 고향인 전남 함평에서 3선 의원을 역임을 했고 총리를 지내기도 했고 또 여당 대표까지 지냈습니다. 정치 이력 중에서 탈당을 유일하게 한 번도 안한 몇 안 되는 정치인 중 하나입니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이 재임되고 민주당을 깨고 당시 새천년민주당을 깨고 열린우리당을 창당 했을 때조차도 새천년민주당을 지켜내고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2004년 총선에서 당선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만큼 민주당의 적자로서 정치 행보를 계속 해왔다고 볼 수 있는데. 아마 이제 본인의 어떤 결심을 앞두고 5·18 망월동 묘지를 참배하면서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하다 보니까 저렇게 눈물까지 흘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아마 예고한 대로 11일이면 그동안 정들었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 길에 나서겠다는 선언을 하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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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