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를 데리고 새로 건설된 닭공장을 찾아 생산 증대를 주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7일) 황해북도 황주군의 광천닭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주로 김 위원장의 군사 일정에 동행했던 주애를 경제 분야 시찰에도 대동하면서 향후 주애의 공개활동 범위가 비군사 분야로 확대될지도 주목됩니다.
김 위원장은 현대화된 생산공정에서 고기와 알이 쏟아져나오는 것을 보니 정말 흐뭇하다며 생산능력을 부단히 제고해 더 많은 고기와 알이 인민들에게 가닿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광천닭공장을 표준으로 전국의 가금생산 기지들을 현대화해 인민 생활의 실질적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금류 공장들이 대부분 낙후한 상태인 북한은 광천닭공장을 모델로 전국 공장의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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