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금융 압박 속 5대은행 기부금 급증…4천억원 넘어
지난해 국내 5대 은행의 기부금이 4천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지난해 지출한 기부금 총액은 4,110억원으로 지난 2022년과 비교해 65.7% 급증했습니다.
은행권이 고금리에 힘입어 실적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의 상생금융 압박이 거세지면서 사회공헌을 크게 늘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은행별로 보면, 하나은행이 지난해 1,089억원을 기부하며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 918억원, 농협은행 856억원, 신한은행 705억원, 우리은행 543억원 순이었습니다.
문형민 기자 (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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